이상경 이사장 “로스쿨 도입은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으로 나아간 혁신적인 변화”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이 아닌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이 15돌을 맞았다.
지난 26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는 롯데호텔에서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축사(장상윤 교육부 차관 대독), 김명수 대법원장 축하 영상을,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기조 강연 등 유수 인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졌다.
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법학전문대학원 미리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할수록 법조계를 둘러싼 환경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지만, 법조인이 지녀야 할 가치는 변함없다”라며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가슴으로, 법조인의 책무를 다할 때 비로소 우리 국민도 법을 신뢰하고 법을 준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경 이사장은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은 사법시험이라는 법조인 선발 제도에서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으로 나아간 혁신적인 변화였다”라며 “법전원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양성된 법조인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아 국민을 위한 법률적 조력을 강화하고 법치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15년 동안 묵묵히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라며 “협의회는 지난 15년의 성과를 토대로 각 법학전문대학원이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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