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3년도 제12회 변호사시험에 중앙대 로스쿨이 돌풍을 일으켰다.
법무부가 지난 10일 공개한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르면, 중앙대는 응시자 73명 중 53명이 합격하여 72.6%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합격률은 서울대(81.5%), 고려대(75.8%), 연세대(73.9%)에 이어 전국 4위에 해당한다.
더욱이 중앙대 로스쿨은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12기 재학생 응시자 전원 합격함과 동시에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변호사시험에서 재학 중인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것은 합격률이 87%였던 제1회 시험을 제외하고는 중앙대가 처음이다.
또 합격자 상위 50명 중 중앙대 로스쿨 출신이 7명이 포함돼 질적, 양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중앙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성적에 따른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시행하는 등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학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학생들 간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왔다.
중앙대 로스쿨은 이런 적극적인 지도와 경쟁력 있는 시스템의 뒷받침으로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박용휘 변호사(로스쿨 12기)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특강을 개설하는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법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라며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개별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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