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법도 법이지만,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이 신규 검사로 임용됐다.
1일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의 경우 회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력자 중 우수 인재를 임용하였고,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검사가 전체 인원의 93.4%(71명)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올해 11월경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배우 한석규 씨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지 말자”는 걸 언급했다.
한 장관은 “검사 일이야말로 그 속성 때문에 매일 매일 각별히 다짐하지 않으면 의도치 않아도 그렇게 되기 쉽다”라며 “시작하는 여러분이 그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검사로서 어떤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을지, 오늘 하루 동안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며 “법도 법이지만,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