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직 9급, 한국사 ‘오타’ 포함 총 3문항 복수정답 인정

이선용 / 2023-04-18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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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지난 4월 8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의 경우 오타로 논란이 됐던 한국사를 포함하여 총 3건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17일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시행 직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4월 11일까지 총 17과목 42문항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접수했다”라며 “이의제기된 문항에 대해서는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는 선정위원과 동수를 위촉하고 있으나, 한국사 과목의 이의제기 문항에 대해서는 더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추가로 위촉하여 총 12명(선정위원 3명, 외부 전문가 9명)의 위원이 정답확정회의에 참여했다”라며 “그 결과 한국사 등 3과목 3문항에 대해서는 정답가안을 변경했고 나머지 과목의 이의제기 문항에 대해서는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정답이 변경된 과목은 한국사 나책형 8번 문제로 기존 정답 ②번외에 오타로 논란이 됐던 ①웅진전(응진전을 잘못 표기)’도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또 일반기계직류 기계설계 나책형 9번 문제도 기존④번 외에 ③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해당 문제는 개정된 KS 규정 미반영해서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마지막으로 전산개발직류 컴퓨터일반 나책형 17번도 기존 정답 ②번 외에 ①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이 문제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DBMS의 다양한 환경설정 미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정답 변경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한국사 문항에 오타가 발생하여 응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검토인력 확충, 검토 절차 강화 등 문제 검토 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보완하여 앞으로 시험관리에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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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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