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 인재 육성TF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분야 1차 회의 열려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경상남도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14일 경상남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TF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분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법학과 대학교수, 로스쿨 출신 변호사,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에 포함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내에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TF’ 중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분과의 첫 번째 회의이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TF’ 4개분과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의료분야 대학 설치 ▲과학기술관 설치 ▲대학·고교인재육성이다.
현재 경남은, 지역 내 법학전문대학원이 없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고, 인구, 지역 총생산 규모가 수도권 제외 시 전국 2위로 법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10여 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대학의 발전 및 지역균형과 지역산업 규모에 필요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학교 수와 입학정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인재가 지역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이 되어 도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제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등을 위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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