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직원 채용 시 ‘평판’ 조회한다

이선용 / 2022-08-05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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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의 10곳 중 6곳(59%)은 직원을 채용할 때 ‘평판’ 조회를 한다고 밝혔다.

 

또 평판 조회로 채용하려던 지원자를 탈락시키거나 탈락시키려던 지원자를 합격시키는 등 채용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이는 잡코리아가 기업 639개사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채용 시 평판 조회 여부와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기업이 평판 조회를 통해 확인하려는 가장 큰 요인은 ‘실무에서의 전문역량’이란 응답이 58.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믿을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신뢰성(42.2%)’을 확인한다는 기업이 많았고, 이어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레퍼런스 체크 40.8% ▲상사 동료와의 원만하게 직장생활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대인관계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36.6% ▲지원자의 인성 35.5% 순이었다.

 

특히 평판 조회 결과가 채용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있다는 기업이 많아 눈에 띄었다.

 

조사결과 기업 61.3%는 ‘채용이 거의 결정된 상태에서 평판 조회 결과가 좋지 않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라고 답했고, 59.7%는 ‘채용 결정을 못 한 상태에서 평판 조회 결과가 좋아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채용 당락을 가르는 평판 조회 요인 1위는 ‘대인관계’였다.

 

평판 조회 결과가 좋지 않아 탈락시킨 경우 그 요인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상사, 동료와의 불화’를 이유로 꼽은 기업이 7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과를 과대 포장한 경우’가 44.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평판 조회 결과가 좋아 합격시킨 경우에도 ‘상사 동료와의 친화력, 대인관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판으로(54.7%)’ 합격시켰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편, 평판 조회는 전 직장의 직속 상사에게 확인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평판 조회는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 직장 직속 상사(팀장)와의 전화통화가 48.3%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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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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