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 33.6% 인턴사원 채용, 정규직 전환 비율은?

이선용 / 2022-06-1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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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채용 기업 10곳 중 9곳 이상(92.1%) 정규직 전환 전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들이 제대로 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인턴 제도’다.

 

부적합한 인재 채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접합성을 미리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69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 33.6%가 올해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이미 상반기 인턴 채용을 진행한 기업도 19.2%로,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인턴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정규직 채용 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6%(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52.4%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16.2%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 12.6% ▲단순 업무 지원이 필요해서 7.3% 등의 순이었다.

 

또 주로 채용하는 인턴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이 64.9%로 단연 많았고, ‘정규직 전환, 기간제 체험형 모두 채용’이 27.2%였다. 인턴 채용 기업 10곳 중 9곳 이상(92.1%)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이 계획 중인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70%로 집계됐다.

 

또, 기간제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67개사)들 역시 ‘가산점 부여’(49.3%, 복수응답), ‘서류 전형 면제’(38.8%), ‘1차 면접 전형 면제’(19.4%), ‘인·적성 전형 면제’(17.9%) 등 추후 입사 지원 시 특전을 제공하고 있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인턴 채용 평가 시 기업들은 어떤 점을 중요하게 평가할까?

 

이에 대해 응답 기업들은 인턴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관련 직무 경험’(49.6%), ‘전공’(23.7%), ‘자격증’(6.3%)을, 면접 전형에서는 ‘직무 적합성’(36.4%), ‘실무 경험’(20%), ‘조직 융화력’(13.9%) 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정규직 전환 시에도 39%가 ‘직무 적합성’을 1위로 꼽아,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는 것에서부터 정규직 채용까지 본인이 가진 ‘직무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 시 인턴사원의 ‘업무 습득 속도’(13.9%), ‘책임감’(12.1%), ‘성실성’(10.7%), ‘장기근속 의지’(8.6%), ‘조직 융화력’(5.1%) 등을 주요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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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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