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17개 시·도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재난 안전 관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기 재난 안전 중견리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난 안전 중견리더과정’은 그동안 재난 안전 교육이 5일 이내 단기과정 위주로 운영되어 체계적으로 재난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과정이다.
특히 ‘재난 안전 중견리더과정’은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그룹 및 개인연구, 리더십 정립을 위한 공직 소양 과정 등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하여 지자체 5급에 해당하는 재난 안전 부서장의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기초로 필요한 역량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6개월 기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나 상황이 안정되면 집합 교육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난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라며 “연수생들은 각자가 맡고 있는 지역이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지역 재난 안전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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