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면접으로 평균 48만 원 지출…화상 면접준비 비용 늘어

이선용 / 2021-09-10 15:04:00

2021-0910  면접 준비 예상 비용.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면접준비 비용은 4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별로는 여성 취준생 예상 면접경비는 평균 50만 원, 남성 취준생 예상 면접경비는 평균 46만 원으로 여성 취준생이 소폭 높았다.

 

이는 최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39명에게 ‘하반기 면접준비 예상비용’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면접준비를 위해 어떤 비용이 필요한가?’라는 물음(복수응답)에는 ‘면접 복장 마련’을 꼽은 취준생이 5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헤어·메이크업 등 ‘외모 꾸밈 비용(51.4%)’도 과반 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화상 면접 장소 대여, 장비 34.1% ▲교통비·면접 당일 식비 33.2% ▲면접 사교육비(특강·모의 면접 등) 20.4% 순이었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면서 취준생들의 면접 비용 부담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취준생 10명 중 3명 정도인 37.5%는 이미 ‘비대면 화상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8.9%가 ‘화상 면접 준비를 위해 IT 기기 등 장비를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화상 면접 참여를 위해 구입한 장비 중에는 ‘웹캠’이 53.8%로 가장 많았고, ‘노트북’이 45.4%, 데스크탑 PC 30.3%, 조명기구 21.8%, 배경을 가릴 가림막 16%,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준생 중에는 화상 면접을 위해 스터디 카페나 화상 면접 전문 스튜디오를 찾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화상 면접을 참여한 장소는 어디인지’ 조사한 결과, ‘집’이라 답한 취준생이 70.8%로 가장 많았으나 이어 ‘스타디카페(37.1%)’나 ‘화상면접 전문 스튜디오(18.8%)’에서 참여했다는 취준생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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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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