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찰 분야 생활민원 사례 공개

이선용 / 2021-08-05 14:02:00

국민권익위.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긁혔는데, 가해차량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아파트 출입구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위험해요!”, “차량신호등이 비틀어져서 잘 보이지 않는데, 어디에 민원을 신청해야 하나요?” 등 많은 국민이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사례들이다.

 

이런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국민권익위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쓸모있는 경찰 분야 생활민원 해결 사례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A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뺑소니를 당해 가해 차량을 찾으려고 CCTV 영상을 확인하려 했더니 관리사무소는 개인정보가 있어서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 마음이 급해진 A씨는 CCTV 영상이 지워지기 전에 가해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한 경우도 교통사고에 해당하므로 관할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서는 즉시 해당 아파트 주차장 CCTV와 주변 주차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수집해 단 하루 만에 가해차량을 찾아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또 B씨는 아파트 후문 보행자 출입구 앞 이면도로에 상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크니, ‘출입구 앞 일부 구간만이라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와 관할 경찰서, 구청 담당자들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B씨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절차에 따라 경찰서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행자 출입구 약 4.5m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결정했고, 구청은 주정차 금지구역 노면 표시 및 주차금지봉을 설치해 민원을 해결했다.

 

국민권익위 오완호 경찰옴부즈만은 “자치경찰제 출범으로 주민참여형 경찰로의 새로운 전환이 시작됐다”라며 “교통, 안전 등 일상생활 속 불편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민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을 찾아달라”라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