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95.8% 대학 이상 학력…최연소 18세·최고령 56세
인성검사 14일·면접 21일 시작…최종합격 7월 27일·8월 7일 발표

2026년도 법원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 합격자 574명이 확정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14일 인성검사와 21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법원사무직 전국 일반모집 합격선이 70점을 기록했고, 민법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나타났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6월 20일 전국 5개 권역에서 실시한 2026년도 법원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제1·2차 시험 필기 합격자를 10일 발표했다. 시험은 법원사무, 등기사무, 전산, 사서 등 4개 직렬에서 실시됐으며 전체 합격자는 574명이다.
직렬별 합격자는 법원사무직 503명, 등기사무직 50명, 전산직 11명, 사서직 10명이다. 법원사무직은 전국 모집 일반 192명, 장애인 4명, 저소득 3명이 합격했고, 지역 모집에서는 춘천 22명, 대전 69명, 대구 67명, 부산 68명, 광주 70명, 제주 8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등기사무직은 일반전형에서 50명이 합격했으며, 전산직은 일반 7명·장애인 2명·저소득 2명, 사서직은 일반 6명·장애인 2명·저소득 2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법원사무 전국 일반모집이 70점으로 가장 높았고, 장애인 54.5점, 저소득 57.5점이었다. 지역 모집은 대전이 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춘천 69.5점, 부산 69점, 대구 60.5점, 광주 59점, 제주 50.5점 순이었다.
등기사무 일반은 60점, 전산 일반과 사서 일반은 각각 86점을 기록했다. 전산은 장애인 70점·저소득 72점, 사서는 장애인 61점·저소득 63점으로 집계됐다.
선발예정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직렬도 있었다. 법원사무직은 선발예정인원 457명보다 46명이 많은 503명이 합격했고, 전국 일반은 예정인원보다 51명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대구가 각각 6명, 부산과 광주가 각각 8명 초과 합격한 반면, 장애인은 예정인원보다 31명, 저소득은 2명, 제주는 1명이 부족했다. 등기사무는 예정인원보다 5명이 많은 50명이 합격했고, 전산과 사서도 각각 예정인원보다 4명씩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응시 규모는 법원사무직이 출원자 3,819명 가운데 2,644명이 응시해 가장 많았다. 등기사무는 466명 중 251명, 전산은 135명 중 36명, 사서는 91명 중 40명이 시험을 치렀다. 법원·등기사무직 응시인원은 제1교시 응시자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합격자 574명 가운데 여성은 391명(68.12%), 남성은 183명(31.88%)이었다. 특히 법원·등기사무직 여성 합격자는 553명 중 381명(68.9%)으로 지난해 66.0%(500명 중 330명)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전산직 여성 합격자는 11명 중 4명(36.36%), 사서직은 10명 중 6명(60.0%)이었다.
응시자의 학력은 대학 이상이 대부분이었다. 전체 응시자 2,971명 가운데 대학 재학·졸업자는 2,759명, 대학원 재학·졸업자는 88명으로 모두 2,847명(95.8%)을 차지했다. 고졸 이하 응시자는 124명이었다. 합격자도 대학 학력이 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18명, 고졸 이하 2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응시자 기준 24~26세가 8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4세 이상 658명, 23세 이하 604명, 27~29세 515명, 30~33세 378명 순이었다. 합격자는 25~29세가 264명으로 가장 많았고 21~24세 120명, 30~34세 95명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은 56세였다.
과목별로는 민법의 난도가 가장 높았다. 법원사무 전국 일반모집 기준 민법 과락자가 6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사소송법 555명, 형사소송법 383명, 헌법 375명, 한국사 344명, 형법 333명, 영어 264명, 국어 31명 순이었다. 등기사무도 부동산등기법(125명), 민법(120명), 민사소송법(105명)에서 과락자가 많았고, 전산직은 한국사(9명), 정보보호론(7명), 컴퓨터일반(6명), 사서직은 한국사(10명)와 영어(7명)의 과락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과목별 평균점수 역시 법률 과목의 난도를 보여줬다. 법원사무 전국 일반모집 평균은 국어 77.19점, 한국사 54.90점, 형사소송법 50.94점, 영어 50.57점, 형법 49.91점, 헌법 49.16점 순이었으며, 민법은 35.60점, 민사소송법은 40.10점으로 가장 낮았다. 등기사무는 민법 39.74점, 부동산등기법 39.41점이 낮은 평균을 기록했고, 전산직 일반 평균은 66.32점, 사서직 일반 평균은 65.36점이었다.
가점 합격자는 모두 22명이었다. 법원사무직 8명, 등기사무직 4명, 전산직 10명이 가점 대상자로 집계됐으며 모두 5점 가점을 적용받았다. 특히 전산직은 합격자 11명 가운데 10명(90.9%)이 가점 대상자였고, 법원사무직은 503명 중 8명(1.59%), 등기사무직은 50명 중 4명(8.0%)이었다. 사서직은 가점 합격자가 없었다.
필기 합격자는 오는 14일 인성검사를 치른 뒤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면접시험에 응시한다. 최종합격자는 전산직과 사서직은 7월 27일,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은 8월 7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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