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교육 디지털배움터, 다문화 이주여성 취업기회 제공

이선용 / 2021-07-0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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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이은아 슈퍼바이저, 유정아 서포터즈, 이순희 슈퍼바이저, 수메이 서포터즈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인구 및 다문화 가구 수에 발맞춰 다문화 수용성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교육 디지털배움터로 다문화 이주여성들에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해남에서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의 강사와 서포터즈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는 수메이 씨와 유정아 씨가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좋은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수메이 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신랑을 만나 탄탄한 직업을 사직하고 2015년 해남군에 정착했고, 유정아 씨는 필리핀 초등학교 영어 교사였던 한국 남편을 만나 1996년 해남군에 정착하고 한국 이름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교육 디지털 배움터 서포터즈로 채용되어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운영자 수메이 씨는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스마트폰 활용과 헬프데스크 운영을 돕고 있으며 “특히 시부모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적극 지지해 주셔서 기쁨이 두 배”라고 전했다. 영어 교사였던 유정아 씨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글로벌 시대에 맞게 다문화 여성들에게 질병 관리청 코로나 19 예방접종 인증서 COOV(쿠브)앱과 해남소통넷을 친절하게 홍보해주고 체험을 돕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영어 강사 일이 줄어든 차에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 만족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둘을 지켜본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에 슈퍼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는 이순희 씨는 “지금은 지구촌이 세계화되어 모든 나라와 민족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문화권에 살고 있기에 우리 사회도 다양한 민족과 인종의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다. 먼 타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다문화 여성들이 살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최선을 다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적응하고 언어를 익히고 여러 관계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 수메이 씨와 유정아 씨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슈퍼바이저 이은아 씨도 “우리와 함께 하나의 구성원으로 우리 사회에 살아가는 다문화 이주 여성을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잘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수메이 씨와 유정아 씨를 디지털 배움터 서포터즈로 채용하여 다문화 가정의 여성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준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라남도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라남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의 수행기관 TMD교육그룹에서 해남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방식의 교육 운영으로 ‘해남소통넷’ 방문자는 평시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고, 회원가입이 필수가 아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가입자 역시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이 개발하고 운영 중인 '해남소통넷'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해남의 각종 정보를 비롯해 생활민원서비스, 알림 정보, 마을 소식까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 소통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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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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