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취직만 된다면 기업 유형 상관없다”

이선용 / 2021-03-09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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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구직난이 심화하면서 일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가겠다는 구직자들이 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 2,695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직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절반가량이 구체적인 목표기업 없이 ‘취업·이직만 된다면 어디라도 가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먼저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 목표기업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 유형과 관계없이 어디든 가겠다’라는 응답이 4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기업 16.3% ▲중소기업 12.0% ▲중견기업 10.8% ▲대기업 8.7%순이었다.

 

경력직 구직자 역시 ‘기업 유형과 관계없이 어디든 가겠다’라는 응답이 4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중소기업 17.2% △중견기업 16.0% △대기업 9.1% △공기업 6.3%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적지 않은 구직자들이 목표기업보다 취업 성공 자체에 목적을 두는 데는 상반기 채용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상반기 채용 경기에 대한 불안감, 즉 스트레스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81.6%가 ‘불안감 즉 스트레스를 느낀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느낀다’라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라는 응답도 23%로 적지 않았다.

 

반면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 준비 중’이란 응답은 14.4%에 그쳤으며, ‘지난해 채용위축의 반대급부로 채용이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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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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