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못 채운 수험기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공부를 평소에 안해왔고 이처럼 치열하게 공부했던 순간이 있나 싶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산 순간을 선택하라면 고민없이 수험기간을 선택하겠습니다.
‘열심히하면 되는구나’라는 마음을 들게 해 주었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뒤섞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 스스로가 더욱 단단해지게 된 날들이었습니다. 저를 가장 많이 응원해주고 도움을 주신 김옥현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급하게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다보니 준비가 미흡했고 평소에 도서관에 가면 늘 선재국어를 들고 공부하는 수험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가장 유명하니 검증됬거니 생각해서 선재국어로 공부를 했습니다.
가장 먼저 기본강의를 2회 완강을 하고 암기가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외워나갔습니다. 어려운 부분을 자세하게 해주시고 다소 출제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간략하게 이해시켜주시고 넘어가주십니다 공무원시험공부가 시간내 최대효율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강사님들의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문제풀이책을 구매하여 따로 문제를 한번 풀어보고 틀린문제 이해하기 힘든 문제는 강의를 통해 스스로 이해시키고 2주정도 지나서 틀린부분을 다시 풀어보고 스스로 이해시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독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선생님이 내주시는 자료를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자만했다고 느꼈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겸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들고 매주 자료와 함께 올라오는 “독해야산다”라는 강좌를 가장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좋은 양질의 자료를 통해 기본상식도 공부도 하는 제일 좋은 강좌입니다.
한자부분은 자신이 없어서 고사성어부분만 선재국어암기앱을 통해서 매일 점검해나가며 공부했고 단순암기부분도 선재국어앱을 통해 열심히 외웠습니다. 막바지에는 나침반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는데 실시간점수를 입력하고 수험생들의 평균을 알아볼 수 있게하여 경각심과 스스로의 위치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높은 난도의 문제를 통해서 시험당일의 중압감을 미리 느껴 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2) 영어
이동기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었고 과락을 못 피할까 걱정을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암기라고 생각하여 3000단어장을 구매하여 수험기간 단 하루도 쉬지않고 단어장을 반복했습니다. 100포인트 문법을 통해서 시험공부에 가장 맞춰진 문법강의를 듣고 핵심문법 700제를 계속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매일 하프모의고사를 풀며 감을 익히고 독해연습도 열심히했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독해점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며 고득점은 아니지만 스스로 과락은 면하고 다른과목 고득점을 노리고 영어는 평균만 하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래도 전력적인 수업방식에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암기에 자신있어 재밌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2회 요약강의 2회 문풀1회 모의고사1회 가장 강의를 많이 들은 과목입니다. 평소에도 매일 일정분량을 정하여 무한반복하며 암기하고 또 암기했습니다. 암기와 이해를 나누어 잘 설명해주셔서 공부를 나누어 효율적으로 공부해서 만족할 점수를 얻어서 기쁩니다. 하루하루 꼭 외우고 싶은 부분은 따로 적어서 자기전에 한번보고 일어나자마자 한번 보니 저는 잘 외워지더라구요. 반드시 외울 부분은 나중에 까먹더라도 3일만 유지하자라는 마음으로 외우니 까먹지 않았습니다.
4) 형사소송법
김중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려운 법과목에 흥미를 가지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몇 번이고 다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업도 농담도 해주시고 정말 재밌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휘발성이 너무도 강하여 진짜 고개를 돌리면 까먹는 정도의 과목이 형사소송법이었습니다. 수험생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지고 공부하고 싶어지는 과목입니다.
기본서로 공부하고 김중근 형사소송법노트에 칠판판서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선생님을 따라해보면서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암기를 계속해서 점차 흐름에 대하여 감이 올 때 ox문제집을 구매하여 내가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에 대해 파악하고 분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번보고 이해할 수 있는 분량과 난도가 아니라 다음회차 공부를 대비해서 힘을 실어야할 부분에서 집중하니 점차 모르는 부분을 줄여나갔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아는부분을 확실하게 다지고 틀린문제를 체크하여 강의를 듣고 문제접근방식을 이해하고 따라하려고 노력했고 2주뒤 다시한번 틀린부분을 풀고 틀린부분만 반복해서 풀어보니 시간도 줄고 이해를 넘어 암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60일 작전을 풀면서 최종약점까지 잡으려고 노력했고 마무리했습니다.
5) 교정학
김옥현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 가장 감이 안오는 과목이었습니다. 과목이 도대체 몇 개인지 싶고 형사정책을 먼저 들어야하나 한달동안 머릿속이 정말 복잡했습니다. 먼저 강의를 듣다보면 교수님이 언제든 전화하라고 연락처를 남겨두시길래 연락을 드렸습니다.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시고 방향도 제시해주셨습니다. 알려주신 그대로 기본강의를 빠르게 듣고 모르는 부분만 책으로 다시 공부하면서 기본이론을 숙지했습니다.
형사정책 미국 사회학이론 같은 경우 처음보는 이론과 인명에 정말 외우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참고 커리큘럼 그대로 준비해 나갔습니다. 중간중간 먼저 연락을 주셔서 근황도 확인하시고 독려해주시면서 수험생활에 도움을 정말 많이 주셨습니다. 강의는 헷갈릴만한 문제를 많이 반복해주십니다. 문제구성 또한 헷갈리고 많이 출제되는 문제가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불안하고 점수가 잘 나올까 생각했지만 말 그대로 훈련이되어 기계적으로 풀 수준에 도달하여 시험을 마쳤습니다. 저는 시험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교정학을 8분에 전부 풀었습니다. 고득점을 해서 저에겐 가장 효자과목이었고 교정학을 통해서 합격을 이루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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