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시험출제과 “시험일정만 같을 뿐 문제는 다르게 나갈 것”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필기시험 일정이 지난 2일 확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21년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필기시험(PSAT)은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과 같은 날인 7월 10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험일정은 시험관리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세부일정은 4월에 상세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필기시험 PSAT가 국가직 7급과 같은 날로 예정되면서, 일각에서는 시험문제가 동일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 시험출제과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과 국가직 7급의 경우 시험일정만 같을 뿐 문제는 다르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민간의 많은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에 먼저 도입한 이후 2015년부터 7급 공무원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5급 58명과 7급 158명이 공직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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