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관·청원경찰·경찰특공대, 정부청사 현장 합동 훈련 실시

김민주 / 2020-11-23 10:45:00

방호안전과 출입보안 등 시스템 점검, 폭발물 처리 등 대응훈련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청 의무경찰 폐지에 따른 청사 경비대가 지난 7월 23일 철수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현장 합동훈련에 서울청사 방호관과 청원경찰, 경찰특공대 테러대응반이 참여했다.

 

11월 20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간 방호관 12명, 청원경찰 18명, 경찰특공대·EOD반 14명 등 총 44명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채용되어 약 3개월의 기초·양성 과정을 마친 신규 청원경찰과 방호관이 일원화되어 새로운 지휘체계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방호안전과 출입보안의 종합적인 작동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사시 청사 시설 안전과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image01.png▲ 폭발물 테러 의심 관련 출입자 안전 통제(행안부 자료 제공)
 

훈련은 ▲청사 무단침입·월담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으로 나누어 실시됐다.무단침입·월담대응 훈련은 정부시설에 무단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으로 통합 상황실에서 지능형 CCTV·울타리 열화상 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출동→초동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은 택배·우편물을 반입할 때 폭발물이 배달되는 상황을 재연하여 실시하는 훈련으로 X-ray 보안검색대에서 폭발물을 탐지·식별하고 현장을 안전선으로 통제한 후 경찰특공대(경찰견 포함)에 의한 폭발물 탐색 활동이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방호인력과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EOD)이 연계하여 폭발물 처리 절차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 참여하는 방호인력 전원이 재난안전 무전기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는 등 최첨단 방호보안 시스템을 활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청사 경비대 철수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현장훈련을 계기로, 변화한 환경에 맞추어 방호보안 체계를 개선하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한 방호보안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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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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