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김민주 / 2020-11-20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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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 대상 우선 배차 서비스 시행

11월 24일~12월 3일 전화(1588-4388) 접수…고사장 입실·귀가 서비스 신청 가능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이 ‘장애인콜태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은(1·2급 지체장애인 및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11월 24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2월 3일까지 열흘간 전화(1588-4388)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장애수험생 우선 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탑승 전후로 손잡이, 발판 등을 소독제로 철저하게 소독한다”라며 “서울 장애인콜택시 탑승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에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공단은 장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용 홍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우선 배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장애인단체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672대(특장차량 620대, 서울장애인버스2대, 개인택시 50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서울시에서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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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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