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채용/시험] 2020 국정원 9급 면접 준비방법 칼럼1 by 민진규 교수

김민주 / 2020-11-18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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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정원 9급 1:1 면접특강 : 월수금반(11월 30일~), 화목토반(12월 1일~)

 

국정원 9급 면접의 종류와 특징


1-1.jpg▲ 민진규 교수
 
최근 국회는 여야 합의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조직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외정보 수집업무에 전념하도록 심리적 제약을 가하겠다며 추진했었다.

 

고질적인 문제인 국내정치 개입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국정원이라는 명칭도 김대중 정부가 개정했고, 국내 정치개입 문제는 조직개편과 임무 수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지난 10월초 9급 지원서를 접수한 이후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21일 토요일에 9급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12월 중순부터 면접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9급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소개할 방침이다.

 

◈ 3단계 면접의 특성과 예상문제를 입수해 체계적인 대비 필요

1-2.jpg▲ 면접의 구분과 질문 내용
 
국정원 9급 면접시험은 크게 인성면접, 직무면접, PT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자의 소양과 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간소화된 면접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성면접은 다 : 1 면접으로 최소 1회 이상 진행된다. 지원자의 인생관, 사회관, 국가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기 소개, 좌우명, 본인의 장점과 단점, 전문성, 인사목적, 입사 후 포부, 조직생활과 조화 방안 등에 관한 질문이 예상된다.

 

짧은 시간 동안 몇 가지 질문으로 지원자가 살아온 20년 이상의 인생을 파악하는 셈이다. 어떤 인생관이나 사회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잘하고 나름 좋은 스펙을 쌓았다고 반드시 훌륭한 인재라고 볼 수는 없다.

 

둘째, 직무면접은 인성면접과 마찬가지로 다 : 1 면접으로 진행되며 2~3회로 구성된다. 1차 합격자의 숫자와 코로나-19의 대응조치에 따라 면접의 횟수가 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직무면접은 말 그대로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질문의 내용은 국정원의 역사·임무·원훈·현안 이슈, 국정원 직원에게 필요한 덕목·청렴, 공무원 생활과 개인생활의 조화, 지원한 직무에 대한 연관성 등이다. 국정원의 개혁과정을 전부 알 필요는 없지만 국내정보의 수집 중단, 대공수사의 경찰 이첩, 해외 및 기술정보 수집에 주력 등은 공부해야 한다.

 

셋째, PT면접은 다른 면접과 동일하게 다 : 1 면접으로 치뤄진다. 정확한 면접 횟수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최대 3회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PT면접은 특정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파악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에 나올 질문은 북미회담에서 한국의 역할,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 일본과 경제전쟁의 전개,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관계, 문재인 정부의 정책 등이 출제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부동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각종 개혁 정책이 해당된다.

 

결론적으로 국정원 9급 면접시험은 인성면접, 직무면접, PT면접으로 구성되며 지원자의 자질과 가치관을 파악하는 질문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들도 기존의 기출문제를 입수해 공부하면서 예상문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대비하면 좋다.

 

면접시험은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직장생활을 경험한 사람도 두려워하는 관문이다. 동일한 질문이더라도 개별 조직마다 원하는 정답이 다르고 좋은 면접태도를 측정하는 기준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의 조직 특성과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에 대한 이해가 면접 시험 준비에 중요한 이유다.

- 계속 –

* 칼럼 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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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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