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

김민주 / 2020-11-06 10:25: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11월 6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된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오영환 국회의원 등 초청 내빈, 그리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헌정문 낭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소방청장 인사말, 소방관에 의해 구조된 국민 등의 응원메시지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명예소방관 위촉, 기념사, 화재진압 시연, 소방관의 기도 낭송 순으로 진행된다.

 

헌정문은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라는 주제의 글로 재난현장으로 달려가 불 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들을 보며 모든 사람을 구하고 소방관도 꼭 안전하게 복귀해달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 글은 이번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김훈 작가가 작성했으며 소방청 홍보대사인 성우 안지환 씨가 낭독한다. 헌정사가 낭독될 때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배경화면으로 상영되어 감동을 더하게 된다.

 

정부포상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소방청 조선호 소방준감을 비롯해 총 182명과 6개 단체가 받는다.

 

한편 고층건축물과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119신고 상황부터 임무 완료까지를 종합적으로 연출한 화재진압 시연도 펼쳐진다. 종합훈련탑에서 실시되는 이 훈련에는 거대한 실제 화염이 분출되는 상황에 맞게 소방헬기, 다목적 파괴방수차, 고성능 화학차 등 대형장비 18대와 100여 명의 소방관이 참여한다.


화재진압 시연 사진.jpg▲ 화재진압 시연(소방청 제공)
 

신열우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에 대해 국민이 보내주신 성원만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헌신하겠다”라며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게 소방력을 보강하고 대응기술도 꾸준히 발전시켜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 소방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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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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