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문제 헷갈리는 선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합격자 9월 16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제11회 법조윤리시험이 지난 1일 서울 고려대 등 전국 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시험장 체감난도는 높았지만, 합격 기준점수인 70점을 넘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A씨는 “시험지를 받았을 때는 변협 징계위원회 문제 등이 나와 당황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후에는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돼 어렵지 않았다”라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K씨는 “어려운 문제가 몇몇 눈에 띄긴 했지만, 답이 보이게끔 문제가 구성됐다”라고 밝혔다.
응시생 L씨는 “윤리장전과 변호사법 조문을 잘 외우고, 기출문제를 풀어본 사람이라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같이 올해 법조윤리시험의 경우 일부 난해한 선지가 있었지만, 합격의 걸림돌은 되지 않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한편, 법조윤리시험은 직역 윤리에 관한 규범의 습득 등 변호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변호사시험과는 별도로 매년 1회 시행하는 시험으로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 이상을 맞혀야 한다.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는 9월 1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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