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 바로미터 ‘법학적성시험(LEET)’, 주사위 던져졌다

이선용 / 2020-07-19 09:02:00
2.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7월 19일 오전 9시 전국 9개 지구 25개 시행기관에서 시작됐다.

 

기자가 찾은 중앙대 시험장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장한 눈빛으로 하나둘 발걸음을 재촉했다.

 

더욱이 시험 당일 오전 6시경부터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 보였다.

 

이번 시험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경우 접수인원 증가와 코로나 예방 대책으로 서울·수원지구 시험장을 추가로 배정하였다”라며 “또한,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시험장의 시험실 배정, 책걸상 배치, 에어컨 등 코로나 방역을 사전 점검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법학적성시험은 로스쿨에 지원하기 위해서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며, 가장 평가 비중이 높다.

 

따라서 법학적성시험의 성적표는 로스쿨 입학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올해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2,244명이 지원하였다.


1.jpg
 

한편,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의 LEET 반영비율은 25개 로스쿨 평균 37.2%로 집계됐다.

 

또 2021학년도 LEET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제주대로 58.3%였고,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로스쿨은 전남대·중앙대·한국외대로 25%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25개 로스쿨의 1단계 법학적성시험 반영비율(가나다순)은 △강원대 46.9% △건국대 28.6% △경북대 37.5% △경희대 33.3% △고려대 40% △동아대 37.5% △부산대 43.8% △서강대 42.9% △서울대 30% △서울시립대 37.5% △성균관대 35.3% △아주대 42.9% △연세대 37.5% △영남대 42.9% △원광대 40% △이화여대 33.3% △인하대 33.3% △전남대 25% △전북대 46.2% △제주대 58.3% △중앙대 25% △충남대 34.3% △충북대 36.6% △한국외대 25% △한양대 37.5% 등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