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졸 청년 취업 지원 확대…코로나로 취업 시점만 연기했을 뿐”

이선용 / 2020-07-1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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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 장려금 예산 삭감 등의 기사에 해명, 확대 방안 재차 안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고졸 취업 활성화’를 외치지만 中企 취업 장려금 예산 ‘반 토막’ 등의 언론기사에 대해 교육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3.2만 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계방학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는 학생들의 취업 시점을 고려하여 2020년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예산을 당초 768억 원 확보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 마련 동참과 어려운 취업 여건으로 인해 학생 취업 시점 연기(동계방학 이전→이후)를 고려하여 2020년 3차 추경에서 368억 원을 감액하였으나, 이는 순수 삭감이 아니라 0.92만 명분에 대한 지급 시점이 당초 2020년 말에서 2021년 초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감액분의 2021년 예산 반영을 통해 ‘20학년도 고3 학생 3.2만 명 취업연계 장려금 지급’ 목표 달성이 가능하도록 현재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해명과 함께 직업계고 및 고졸 청년 취업 지원 확대에 대해 다시 한번 안내했다.

 

교육부는 “그간 직업계고 및 고졸 청년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과 ‘현장실습 보안 방안’을 발표하였고, 최근에는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직업계고와 고졸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관계부처와 민간의 유관기관의 직업계고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고졸 청년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기존 고졸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가 충분하지 못했던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 양질의 발굴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사업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현장실습 기업현장교육 지원 사업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 모델 개발 사업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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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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