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 세무사 “동아대 법대 출신에 자부심…마치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늦은 나이에 동아대 법대에서 공부한 엄전중 세무법인 송림 대표 세무사가 모교 로스쿨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만학도로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모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기도 한 엄 대표 세무사는 지난 25일 스승인 최우용 로스쿨 원장과 함께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엄 세무사는 “열정적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주신 총장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동아대 법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늘 갖고 살았기 때문에 모교에 힘을 보태는 발전기금 기부가 마치 숙제를 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총장은 “구성원들의 열의와 동문의 애정으로 동아대 로스쿨이 웅비를 펼치고 있다”라며 “힘들게 공부한 시절을 잊지 않고 학교에 사랑을 표현하려는 동문이 많은 것은 동아대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전중 대표 세무사는 38년간 국가 세무공무원으로 일하고, 세무법인 송림 대표 세무사를 맡고 있다.
울산세무서 조사과장과 부산지방국세청 조사 1·2·3국 총무·법인·징세과장, 거창세무서장, 북부산세무서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고 국세공무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관리자상’과 정부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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