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예정된 제2회 전북 지방공무원시험 연기, 8월 중 시행으로 가닥

이선용 / 2020-04-0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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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8급 의료기술(임상심리사)과 9급 일반행정(북한 이탈), 9급 통계 등 총 94명을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채용하는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시험이 연기됐다.
 
전라북도는 오는 4월 25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8월 중 시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연기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여전히 ‘심각’ 상황인 가운데, 집단 밀폐된 공간에서 시행하는 시험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북도는 “이번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인원은 2,106명으로 응시자 다수가 도내에서 거주하는 수험생임을 감안,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기시험일, 면접시험일 등 일정을 재조정한 확정일정은 추후 전라북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 원서 접수한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시험연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인사혁신처 시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공지하여 시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도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제3회·제4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관계로 향후 인사혁신처의 결정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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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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