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면접관이 호감이 가는 지원자에게 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인사담당자 272명을 대상으로 ‘호감이 가는 면접 지원자에게 하는 행동’를 조사한 결과, 85.3%가 “호감이 가는 지원자에게 특별히 하는 행동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면접관들은 호감이 가는 지원자의 입사지원서 주의 깊게 살피거나(31%, 복수응답) 미소 지으며 호감 표현(28.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행 중인 업무 공유하며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 언급 24.6% ▲지원자의 답변에 호응을 잘 해줌 22.4% ▲시선을 자주 맞춤 21.6% ▲고개를 자주 끄덕임 19.8% ▲같이 일하고 싶다고 직접 언급 16.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면접관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 지원자가 합격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담당자의 80.1%가 “호감이 가는 지원자에게 상대적으로 질문을 더 많이 한다”라고 답했다.
또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90.8%)은 호감 가는 지원자에게 ‘반드시 하는 질문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호감 지원자에게 꼭 하는 질문 1위는 ‘우리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55.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입사 후 직무나 기업문화가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30% △입사한다면 어떤 이바지를 할 수 있습니까? 29.6% △우리 회사에서 언제까지 근무할 생각입니까? 17.8% △현재 지원한 다른 회사가 있습니까? 13% △직무상 적성과 높은 보수 중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1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은 평균 11분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5분 이상~10분 미만’(27.9%), ‘10분 이상 ~ 15분 미만’(20.6%), ‘3분 이상 ~ 5분 미만’(17.6%), ‘3분 미만’(10.3%), ‘25분 이상 ~ 30분 미만’(9.2%) 등의 순으로, 10분 미만의 짧은 시간에 결정되는 비율이 절반(55.9%)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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