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발달·밀레니얼 세대 증가, 공무원 맞춤형 학습 강화

이선용 / 2020-02-03 11:17:00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3일부터 ‘나라배움터 2020년 이러닝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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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정부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맞춤형 공무원 교육을 시작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3일부터 수요자 맞춤형의 ‘나라배움터 2020년도 이러닝 학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나라배움터’는 적극행정과 정부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인재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스마트러닝 플랫폼으로 연간 53만 명의 공무원에게 185만 회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직 가치, 직무 과정은 물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외국어, 인문강의 등을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올해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학습(큐레이팅) 및 전달체계 강화, 콘텐츠 자체 개발 확대,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나라배움터 2020년도 이러닝 학습서비스는 첫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를 강화해 학습자의 직무 분야, 학습 과정, 선호도 등 학습정보를 분석해 직무와 개인 관심 분야에 대해 맞춤형 학습 과정 또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둘째, 국가인재원의 콘텐츠 자체 개발을 확대해 공직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한다. 즉 적극 행정, 인공지능(AI) 등 정부 주요 시책과 공직 직무 분야의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제작 기간 단축 및 적기 제공을 통해 정부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집합과정) 간의 연계를 강화해 통합적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교육을 확대해 미래에 대비한 공무원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다섯째, 마이크로 러닝(Micro-learning, 5분 이내 짧은 학습 영상)과 전자책(e-book), 오디오북을 확대 제공하고, 매거진, 카드뉴스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 공무원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춘란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변화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라며 “나라배움터가 포용·혁신·공정 등 국정철학에 대한 공직 내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에 헌신·봉사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학습 플랫폼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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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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