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2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주)S-OIL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년도 ‘제13회 영웅소방관’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웅소방관 시상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용감한 현장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영웅소방관 수상자는 총 8명이며 올해 최고의 영웅소방관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전준영 소방장이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서 활약한 공적을 높이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하고 나머지 영웅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올해 영웅소방관 7명은 ▲김숙현 소방경(동작소방서) ▲박진자 소방위(송파소방서) ▲홍성진 소방장(부산진소방서) ▲정기백 소방위(울산 북부소방서) ▲정종문 소방경(용인소방서) ▲마기완 소방경(강원소방본부) ▲정양기 소방위(전주완산소방서)이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소방관들과 정문호 소방청장을 비롯하여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S-OIL대표이사 & CEO,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등 내빈과 수상자 가족, 소방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대표이사 & CEO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해오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안전한 삶이 위험에 두려움 없이 현장에서 앞장선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으로 가능하기에 현장 부족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복지 시설과 순직‧공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웅소방관 선발은 2006년부터 소방청·S-OIL·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8명의 영웅소방관을 선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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