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 “해외 취업도 OK”

이선용 / 2019-09-03 13:54:00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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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해외 취업도 문제없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구직자의 91.8%는 해외 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6,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취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먼저 해외 취업에 대한 질문에 78.4%는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응답했고, 13.4%는 ‘계획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해외 취업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한 비율은 8.2%에 불과했다.
 
그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가는 어디일까?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라고 응답했다. 이어 △유럽권 27.6% △아시아권 18% △남미권 2.1% 순이었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이유(중복 응답)로는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 복지 및 근무환경이 국내보다 우수해서 29.1%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서 20.8%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17.2% 등이었다.
 
또한, 해외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토익, 토익스피킹 등 영어점수 올리기(63.3%)’라고 답변했다. 그 외 답변으로 ‘교환학생·어학연수 통한 외국 경험 쌓기(16.2%)’, ‘해외 취업 관련 박람회 참여(13.9%)’, ‘해외 취업 대비 스터디 그룹 참여(4.0%)’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들의 해외취업 관련 설문조사와 관련하여 한국TOEIC위원회는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해외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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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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