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무사 2차 시험 한 달여 앞으로, 실전 준비 체제로

이선용 / 2019-08-20 16:10:00
제25회 2차 시험 9월 20~21일 양일간 진행, 실전과 같은 답안작성 연습해야
 
[고시위크 이선용 기자] 2019년 제25회 법무사 2차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진다.
 
제25회 법무사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368명과 1차 면제자 340명 등 총 708명이다.
 
또 2차 시험은 첫날 민법과 형법·형사소송법을, 둘째 날에는 민사소송법과 민사사건 관련 서류의 작성·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의 작성을 치르게 된다.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응시대상자들은 지난해 출제 경향을 다시 한번 분석하고, 향후 출제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눈여겨 봐야 한다.
 
특히 법무사 2차 시험은 답안작성과 시간 안배가 합격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지난 24회 2차 시험의 경우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답안작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지난해 2차 시험을 치렀던 한 응시생은 “어느 특정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물어봤다”라며 “그래서인지 답안을 작성하기가 더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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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형사소송법 등 일부 과목에서 분설형 문제의 출제가 많아 적절한 분량 조절이 필요한 시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무사 2차 시험 형법, 형사소송법과 관련하여 수험전문가는 조문을 익숙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합격의 법학원 법무사 담당자는 “법무사 2차 시험 준비생의 경우 대부분 민법과 민소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형법과 형소법에 투자하는 시간은 상당히 적은 편”이라며 “이로 인하여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경우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상당한 압박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법과 형소법 조문에 관한 전반적 흐름에 관한 공부가 선행돼야 원하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답안지 작성요령에 대해 합격생 A씨는 “답안지 자체가 A4 기준 4면에 100점의 배점을 가지고 있음으로 목차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요건과 효과를 기술해야 한다”라며 “또한 문제 된 부분을 판례로 정리하고 사안을 포섭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처음 2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문제를 풀어보면 모두 답은 유추할 수 있지만, 논리적인 설명을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2차 시험에 응시했다는 수험생 B씨는 “문제 자체는 눈에 익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라고 전제한 후 “문제에서 요구하는 논점이 많아 초안을 잡기가 힘들었고, 그로 인하여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2차 시험 응시대상자들은 남은 기간 효과적인 답안작성 연습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답안작성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필기구는 청색 또는 흑색을 사용해야 하며, 한 가지 색상만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답안을 정정하고자 할 때는 두 줄로 긋고 다시 기재하여야 하며 수정액·수정테이프 등은 사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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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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