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고충 해결, 더 적극적으로 더 실질적으로

이선용 / 2019-06-2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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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고충 업무 담당자 워크숍 26일 개최, 고충 처리 사례 등 공유키로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공무원의 고충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된다. 정부는 인사·조직·처우 등 신상 문제나 성 비위 또는 부당한 행위로 인한 공무원 고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부처 담당자들을 만났다.
 
인사혁신처 소속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박제국)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각 부처 고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부처의 고충 처리 실태와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고충 처리 사례 공유와 성희롱 상담 전문가의 특강, 관련 연구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중앙고충심사위원회는 건강 악화나 부당한 인사 조처, 타인의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인한 공무원 고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예를 들어 장애 자녀 양육이나 난임 치료,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연고지로 전보를 요청하거나 장기간 비(非)연고지 근무로 인한 고충에 대해 해당 기관에 시정요청 또는 개선 권고를 결정했다.
 
또한, 비전문분야의 업무 부여, 소수 직렬의 보직 차별, 성희롱 피해로 인한 전보, 중증장애 공무원의 재택근무일 수 조정 희망 등 근무여건과 관련된 각종 고충에 대해서도 고충 청구인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소청심사위원회 박제국 위원장은 “공무원 고충은 개인적 차원에서도 해소되어야 하지만 공무원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전념토록 한다는 관점에서도 접근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워크숍 등을 통해 공무원이 더 이상 고충을 혼자 삭이지 않고, 편안히 해결 방안을 의논할 수 있는 고충제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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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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