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 1차 극악의 난도, 합격률 하락?

김민주 / 2019-05-3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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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체감 난도, 재정학·세법 상대적으로 무난 

1차 합격자 65일 발표, 지난해 합격률 33.64%

2019년 제56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가 오는 65일 발표되는 가운데, 합격자 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합격자를 결정하지만 2차 시험이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만큼 1차 합격자 수의 증가는 경쟁률을 높인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합격자 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4일 치러진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은 과목이 극악의 난도를 보이며 이번 시험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회계학의 높은 난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으로 꼽히고 있고, 이는 올해 1차 시험에서도 드러났다.

 

1차 응시생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회계학을 꼽았다. 응시생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계학 특히 재무회계 난도가 무척 높았다라며 말문제부터 시작해서 계산 문제 다 풀었는데 답이 안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라고 회계학의 높은 난도에 혀를 내둘렀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1교시 과목인 재정학과 세법학개론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선택과목들에 대해서는 어려웠다는 의견과 평이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매년 20% 후반에서 30% 초반대에 형성되고 있다. 2013~2018년까지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201330.42% 201430.64% 201522.45% 201632.04% 201727.98% 201833.64%로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수가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3천 명 대를 돌파했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합격자를 65일 발표하고, 2차 시험을 817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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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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