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에, 문재인 대통령 “사고 수습에 총력”

이선용 / 2019-05-3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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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청와대

 
부다페스트 관광 여행객 7명 사망·19명 실종, 안전조치 미흡했단 지적 잇따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유람선은 부다페스트 관광의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으나, 정작 안전조치는 아주 미흡했다.
 
부다페스트 관광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구명보트는 물론 구명조끼도 보지 못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날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는 기상조건이 좋지 않은 늦은 밤 일어났다. 사고 선박인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 강에서 다른 대형 유람선과 충돌하였고, 이후 빠른 속도로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하여 5월 30일 오전 11시 45분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재 상황, 현지 조치사항과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부에서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하여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라고 강조하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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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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