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면접 공직가치관에 ‘초점’, 다양한 후속 질문 이어져

이선용 / 2019-05-27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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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첫날 5분 발표 주제도 공직가치관 내용
상황제시형 질문 多, 응시생 경험에 대해 물어
 
2019년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직가치관 검증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이 지난 26일부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응시생들은 공직가치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면접 첫날이었던 26일 5분 발표 주제 역시 ‘국민참여제를 통해서 전문적인 공무원을 뽑았는데, 이것에 대한 공직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5분 발표 주제와 관련하여 응시생들은 전문성과 공평성, 다양성, 민주성, 투명성 등의 공직가치관을 선택해 의견을 제시해야 했다.
 
더욱이 5분 발표 이후에는 공직가치를 세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질문이 이어졌다. 응시생 K씨는 “5분 발표 후 공직자의 전문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응시생 J씨는 “정부에서 공무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폐쇄적이란 평가가 있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후속 질문이 이어졌다”라며 “이후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할 방법’에 대한 질문이 추가로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분 발표 후속 질문으로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일 방법 △전문적인 공무원이 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가치 등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올해 면접시험은 상황제시형 질문에 애를 먹었다는 면접자들이 많았다. 상황제시형 질문의 경우 응시자의 경험과 연관 지어 설명하라는 질문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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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L씨는 “국립대학 급식 납품업체 선정에 대한 상황을 주고, 자기기술서에 작성된 경험과 연관 지어 물어봐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응시생은 “업무 중 사정이 딱한 가정을 발견했지만, 그 가정은 복지 혜택의 대상이 아니고 상관도 규칙을 엄격히 지키는 스타일이다. 본인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이와 관련된 추가 질문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관해 물었다”라고 밝혔다.
 
이같이 올해 국가직 9급 면접 첫날의 경우 최근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공직가치관’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은 2곳에서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되며,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보람관 1층에서 시행된다. 따라서 면접대상자들은 본인 직렬의 면접시험 일정과 장소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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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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