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입시 1단계는 4개 항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가장 비중이 높은 LEET와 대학성적, 그리고 어학성적과 서류전형(자기소개서 등)의 점수를 합산하여 2단계 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1단계 평가항목에서 LEET와 대학성적은 25개 로스쿨이 모두 점수를 반영하고, 어학성적은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과 P/F로 합격 여부만을 결정하는 곳으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서류전형은 1단계에서 평가를 하지 않는 로스쿨도 있으며, 대학마다 점수 반영 편차가 크다.
최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공개한 2020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동아대 제외)의 경우 24개 대학의 서류전형 반영비율을 분석한 결과, 22개 로스쿨에서 평균 23.6%를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학년도 로스쿨 1단계 입시에서 21개 대학의 평균 반영비율 22.5%보다 소폭 높아졌다.
또 2019학년도에는 25개 로스쿨 중 4곳이 서류전형을 평가하지 않았지만, 2020학년도는 동아대를 제외한 24개 로스쿨 중 2곳만이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아직 입학전형이 발표되지 않은 동아대의 경우 지난해 25%를 반영하였다.
2020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에서 서류전형을 반영하지 않는 로스쿨은 아주대와 제주대 2곳뿐이며, 2019학년도와 비교하여 서류전형 반영비율이 달라진 대학은 총 7곳으로 집계됐다. 서류전형 반영비율이 달라진 7개 로스쿨은 건국대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원광대, 충북대다.
건국대와 서강대, 서울대는 서류전형 반영비율이 상승했고, 부산대와 원광대는 2019학년도 서류전형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2020학년도에는 평가항목에 포함했다. 특히 서울대는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에서 서류전형을 20% 반영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40%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경희대의 반영비율이 33.3%로 높았다. 반면 서울시립대는 26.7%에서 18.8%로 7.9%p 낮아졌고, 충북대도 16.7%에서 14.6%로 2.1%p 감소하였다.
2020학년도 로스쿨 1단계 서류전형 반영비율(2019학년도)은 △강원대 21.9%(21.9%) △건국대 28.6%(20%) △경북대 12.5%(12.5%) △경희대 33.3%(33.3%) △고려대 20%(20%) △동아대 미발표(25%) △부산대 25%(미반영) △서강대 28.6%(20%) △서울대 40%(20%) △서울시립대 18.8%(26.7%) △성균관대 23.5%(23.5%) △아주대 미반영(미반영) △연세대 25%(25%) △영남대 28.6%(28.6%) △원광대 20%(미반영) △이화여대 27.8%(27.87%) △인하대 27.8%(27.8%) △전남대 25%(25%) △전북대 15.4%(15.4%) △제주대 미반영(미반영) △중앙대 25%(25%) △충남대 8.6%(8.6%) △충북대 14.6%(16.7%) △한국외대 25%(25%) △한양대 25%(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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