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차 시험 662명 합격, 합격률 20.24% 기록
2019년도 제56회 변리사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가 오는 3월 27일 발표된다. 변리사 1차 합격자는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있어, 올해의 경우 약 600명이 1차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 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다. 합격의 법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민법은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자연과학은 최근 5년 동안의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됐다고 한다. 또 특허법의 경우, 사례형 문제가 예년에 비해 다수 출제됐다.
올해 1차 시험이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70점 후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변리사 1차 시험에는 응시자 3,217명 중 662명이 합격하여 20.2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선은 74.16점으로 2017년(70.83점)보다 3.33점 올랐다.
지난해 자연과학개론의 과락률은 24.75%로 2017년 41.9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각 과목별 과락률을 보면 산업재산권법 22.96%(2017년 29.98%), 민법개론 17.45%(2017년 24.53%)로 전과목에서 과락률 하락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점수는 올랐다. 산업재산권법 59.80점(2017년 56.16점), 민법개론 62.90점(2017년 57.60점), 자연과학개론 47.95점(2017년 41.78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한편,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합격자를 오는 3월 27일 발표한 다음, 2차 시험 원서접수는 4월 8~17일 진행한다. 이어 2차 시험은 7월 27~28일 양일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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