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운 PSAT일기] #.17 시험응원

김민주 / 2019-03-05 12:09:00
지난 2월 28일, 드디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PSAT, 헌법) 고사장 발표가 났습니다. 고사장 발표가 나니 이제 정말 시험이 코앞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메가 PSAT 일기 연재도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재밌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는데요,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연재를 하며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저 역시 수험생에 불과한 입장인데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정제된 객관적인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는 점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일종의 뇌피셜이죠 뇌피셜! 마치 교수님께 네이버 지식인과 위키백과를 출처로 하는 과제 보고서를 제출한 느낌이랄까요? 혹시라도 읽으시며 불쾌했거나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으셨더라도 관대하게 넘어가주셨길 바라봅니다.

최근에 메가피셋 신림캠퍼스 게시판에 메가일기 연재분들이 인쇄되어 게시되었는데요, 누군가 제 글을 읽는 걸 직접 보니 부끄러우면서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익명 연재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니였으면 부끄러워서 학원 못다녔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단조로운 수험 생활에 메가일기를 연재하며 기분전환도 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학원 자랑도 깨알같이 할 수 있고요! 오늘은 학원에서 응원 차원에서 홍루이젠 샌드위치랑 유기농 초코우유를 주셨는데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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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치고 기운 없었는데 먹으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치는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이 되지 않는 요즘입니다. 인생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오는데 그 안에서 비관하는 건 기분에 속하지만 낙관하는 건 의지에 속한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그리고 저에게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낙관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함께 하길 바라봅니다. 다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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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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