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3일 ‘2019년 부산시 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을 발표하고, 총 30개 직렬에서 972명의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시 지방직의 경우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행정직 9급 385명과 사회복지직 9급 75명 등을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선발예정인원인 805명 대비 20% 이상 확대한 것으로 청년 일자리난 해소를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도 공무원 채용에 대해 부산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일부 기술직과 특성화(마이스터고 포함)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시행할 방침”이라며 “또한 양성평등임용 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시행(성별 7:3)하고,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5% 수준 유지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비율 2%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19년 부산시 지방직 각 직급별(일반기준) 선발예정인원은 ▲의무직 5급 9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8명 ▲약무직 7급 2명 ▲시설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85명 ▲세무직 9급 58명 ▲사회복지직 9급 75명 ▲간호직 8급 64명 ▲공업직 9급 92명 ▲시설직 9급 100명 ▲연구직 13명 등이다.
부산시는 행정직과 사회복지직, 간호직 등 18개 직렬 911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을 6월 15일 실시한다. 이어 행정직 7급 및 연구직 등 12개 직렬에서 61명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12일에 치러진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한 고졸 출신들에 대한 공직문호 개방과 전문기술 인력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9급 경력경쟁시험 선발예정인원의 235인 기술직 9급 5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을 선발예정인원의 5% 수준인 54명을, 저소득층은 9급 공채 선발인원의 2%(24명) 이상으로 구분 선발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응시자의 경우 원서접수에 따른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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