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감사인사
먼저 이와 같은 합격수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김정호 법무사님께 고독했던 쓸쓸했던 수험기간을 찬란히 빛이 되어 함께 걸어주심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박승수 변호사님께서 “기본서든 사례집이든 한권만 보며, 시험전날 1독 할 수 있게 공부하라” 하셨던 말씀을 믿고 따라 “단권화”를 성공하여 좋은 결과 이룬 것 같습니다. 차상명 교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다면 어떤 시험이든 합격 할 수 있다”는 말씀 덕분에 공부 방향에 방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철훈 법무사님께서 모든 수험생을 진심으로 합격을 기원하며 대해주시는 모습에 어려운 형사소송법이 전략과목이 되었고, 늘 수업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졌습니다. 합격을 위한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김미영 법무사님께서 마지막에 발목을 잡는다는 등기법을 어떻게 대비 하고, 조문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심에 마치 등기법을 수학 공식에 대입하는 것처럼 자신감이 생기며 양이 확 줄었습니다.
이재영 법무사님께
생동차 기간 교수님께서 시간표를 오해하셔서 수업에 조금 늦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날 막 뛰어오셔서는 숨이 벅차시며, 늦어서 너무 미안하다시며 어떻게든 늦은 것에 대해선 책임을 지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날 저는 너무나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사실 생동차였던 저는 거의 포기 상태로 수업을 듣고 늦고 결석하곤 했거든요. 제 자신보다 더 간절하게 수험생의 합격하길 바래주시는 모습 같았습니다. 하물며 교수님도 늦으시면 뛰어 오시는데 반면 제 자신의 합격인데도 간절함이 없는 것 같아 제 스스로가 너무 창피했습니다. 그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해 비록 합격하지는 못하였지만 덕분에 기득권 기간 많이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2. 법무사 공부를 하게 된 계기
저는 어릴 적부터 유도를 하였고, 외국에서 약학을 전공했습니다. 외국생활에 지쳐 휴학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군생활 기간 동안 무엇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취득하던 중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중개사 합격하고 보니 법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고, 약학을 전공하였으나, 검사가 되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음에, 법무사 합격하고 로스쿨 가리라는 계획으로 군생활과 대학 졸업 후 2015년 4월부터 법무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1‧2차 공부 공통점
가. 마인드 컨트롤 “다음이란 내게 없다”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적 없지만 위기감이나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면 스스로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겨낸다” 또 “법공부 특성상 날아 가는 것은 다 똑같다 그러니 올해든 내년이든 그다음이든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테니 지금 이 순간 잘하자” 생각했습니다.
누구에게든지 위기나 물러서고 싶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느냐 주저하느냐는 스스로가 얼마나 간절한가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위기에 대해 헤쳐 나아갈 방법을 강구하셔야지 절대 합격을 내년으로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양을 늘리지 말 것
공부를 하다보면 기본서 사례집 찌라시 등 자료가 너무 많아져 결국 막판에 무엇에 쏟아 부을지 모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욕심을 버리고 박승수 변호사님 말씀에 따라 과목별 오로지 한권만을 선택하여 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교제에 없는 판례나 사례 등은 오려서 교제에 옮기거나 간단하게 정리하여 해당파트에 적었습니다.



다. 밥과 잠
저는 법 먹는 시간 자는 시간이 아까워 잘 먹지도 잘 자지도 않았습니다. 1차 첫해 공부하던 때는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 1끼를 먹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땐 정말 미쳤던 것 같고 시간이 지나 많은 후회가 됩니다. 잠을 자야 다음날 책을 잘 볼 수 있고, 밥을 먹어야 지치지 않고 책을 볼 수 있는 것인데 그때 책을 더 봐야한다는 욕심에 아침엔 잠을 못자서 힘들었고 점심, 저녁엔 밥을 먹지 않아 지쳤던 것 같습니다. 자기관리도 합격의 한 과목이고 결국 “몸이 힘들면 마음도 지치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잠을 줄이거나 밥을 굶어가며 하는게 아닌 딴 짓을 안하고 공부를 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라. 교수님은 신이다!
단기에 합격하기 위해선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무조건 믿고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따랐고 의문점이 들면 교수님께 찾아가 질문을 했습니다. 다만 제가 의문점 가진 부분에 대해 질문 드렸을 때 교수님이 고민하시는 경우 과감하게 버리고 더 이상 의문을 가지지 아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교수님이 고민하시거나 모르는 부분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생각 했습니다. 설사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맞추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양을 방대하게 늘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 기출문제의 중요성
1차든 2차든 모두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는 반복적 출제되는 지문을 먼저섭렵 하여야 틀리면 안되는 문제를 거르기 위함이며, 2차는 이미 나온 부분은 다시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마인드 보다는 어느 부분을 중시하며 공부를 하여야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이미 터진 폭탄은 다시 터지진 않지만 옆집에서 터진다” 생각했습니다). 2차는 별도로 타기출문제집 보다는 법무사 기출문제를 먼저 섭렵 하였습니다.
바. 내 자신에게 편지쓰기
수험기간이 고독하고 쓸쓸한 건 모든 수험생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씩 수험기간 고마움을 느끼거나, 감동 받은 날, 잊고 싶지 않은 일이 있었던 날, 스스로 어떤 점을 깨우친 날 등 그 순간 그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가져갈 책 위에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적어놓곤 했습니다. 회독수가 늘어나 다시 그 글귀를 볼 땐 그 순간 그 감정이 다시 현출되는 듯 했습니다.




4. 1차 공부
가. 객관식 문제집의 중요성
1차는 철저히 객관식 문제집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며 왜 그럴까? 왜 이런 판례가 나왔을까? 고민하며 해설을 보고 객관식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다만 우리시험은 주어진 시간 내 문제를 전부 읽기도 벅참에 그것에 대한 숙련을 위하여 시험 2개월 전부터는 철저히 결론 및 키워드 위주로 객관식 문제를 보았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을 풀 때는 다시 보지 아니해도 되는 지문은 과감히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지우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옆에 표시를 해두어 마지막에 봐야할 양을 줄였습니다.



가. 모의고사 활용
가-1 순환별 대처
* 예습형1(동차반, 예비순환반, 1순환)
동차반, 예비순환반, 1순환 기간 동안은 전날 공부했던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했고, 판례 키워드를 이면지에 현출해보며(전체적으로 문장을 완성하진 아니하고 단어만 나열) 암기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모의고사 보며 전체적으로 문장 완성해보기 위해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는 내가 정확히 판례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정확히 준비(이해)된 답안지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의고사 점수가 의미 있을까 의문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만 저는 예비순환 및 1순환 때의 모의고사 점수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모의고사의 고득점은 그 판례나 논점을 정확히 이해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시험보기 가장 먼 시점에 깊게 이해해둠으로써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으며, 시험에 다가와서는 상기시키기 위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전체 예습형2(2순환)
2순환 때에는 내가 얼마만큼 마지막(3순환)에 상기 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기였습니다. 다음날 시험 볼 부분만을 예습 하는 것이 아닌 아는 부분은 빠르게 상기 시켰고 모르는 부분만을 중점적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양을 쓰기보다는 제가 마지막에 가져가기로 정한 책 목차를 보며 판례 키워드를 상기시키고, 말로 그 키워드 문장화 하려 노력했습니다.


동기간 책을 보지 않아도 공부를 할 수 있어 판례를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시기 였지만 동차기간부터 2순환까지 키워드만 현출해보고 전체적 문장을 완성해보지 아니한 저로써는 모의고사 시험지에 문장을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 답안지가 굉장히 지저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은 제 단점이라 생각이 들어 보완하기 위해 머릿속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문장완성을 해보려 노력했지만 역시 많이 써보지 아니함에 마지막까지 고치지 못했습니다.


*복습형(3순환)
제게는 3순환 모의고사가 가장 소중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전략적 모의고사 활용을 위해 실전과 같이 시험을 보자는 마인드로 수업중인 과목에 대하여 일체 예습하지 아니했습니다. 예컨대 3순환 모의고사가 민사소송법>민법>형법>등기법>형사소송법 순서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민사소송법 기간 동안 민사소송법을 예습 하는 것이 아닌 형사소송법을 공부하고, 민사소송법이 끝나고 민법기간 동안 민사소송법을 공부하고 민법은 일체 예습하지 아니했습니다. 시험 볼 때 몰라도 어떻게든 어떤 것이든 쓴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본 후 그 부분만을 2시간정도 논점과 키워드만을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3순환에는 자연스레 수업으로 1회, 복습으로 2회, 다음 과목시간에 3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 점수는 3순환 때 거의 바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2순환 때 짧은 시간이라도 많은 부분을 상기 시킬 수 있었다고 확신한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여유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민사소송법 20점을 맞더라도 제 점수에 낙담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닌 “하면 되지 뭐”,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1독하여 상기 시킬 수 있으면 쓸 수 있다” 확신 했습니다.
가-2 모의고사 임하는 마음가짐 및 요령
첫째로는 실전과 같이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시간내 어떻게든 작성”하려 노력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다 작성하지 못하더라도 과감히 펜은 내려놓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제출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에 쫓겨 마지막엔 많은 것을 쓰고 싶어도 꼭 쓸 부분만 줄여 쓰는 초인적힘(?) 발휘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도 포기치 아니하고 어떻게든 쓰려는 근성을 길렀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는 점수에 연연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 점수보다 내가 알고 모름에 솔직해 지는 자!” 는 마인드였습니다. 점수가 생각보다 잘나오면 나태하고 자만해 지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 진적도 있었습니다. 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그럴듯하게 써내려가 모의고사 점수 1점,2점 더 받는 것은 의미 없는 것 같다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채점해주셨던 김희정 법무사님을 찾아가 “제 답안지는 엄격하게 채점해 주세요”, “0점 줘도 상관없습니다” “채점자님이 지적해주신 점 하나하나가 제겐 너무나 소중 합니다!” 라고 말씀 드린 적 있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아니하고, 알고 모름을 제 자신에게 솔직했던 것, 모의고사 점수에 절대 기죽지 않는점 이 제 가장 큰 장점 이였고 공부할 때 많은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셋째로는 예단을 주의하기 위해 매 모의고사 시험지 받는 순간 심호흡을 하고, 지문을 2번 읽고 마지막 질문 밑줄을 그었습니다. 별도의 초안을 잡지 아니하고 문제지 논점 되는 단어를 뽑아 키워드 형식으로 기재하여 초안을 대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놓치지 않고 많이 보다 보니 요령이 생긴 점이 있습니다.★
① 답안지 처음에 “~관련하여”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는 문제되는 정확한 논점(조문부분)을 알고 있다고 표현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② 답안지 중간에 “~란”은 용어의 정의나, 의의, 요건을 쓰는 말이니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컨대 형법의 기망행위란 허위의 의사표시로 타인을 착오에 빠트리려는 작위 또는 부작위)
③ 답안지 마지막에 “~임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은 사안이 판례와 대칭되니 사안포섭을 정확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생각해 많이 사용했습니다.


나. 공부방법
나-1 책속에서 무겁게 나올 땐 가볍게! &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기본서나 사례집을 볼 때 “왜 그럴까?”, “왜 판례는 이러한 입장을 내었을까?”를 계속 고민하며 책을 보았습니다. 그 의문점에 대해 챕터별 의의나 법 취지를 고민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예컨대 민사소송법에서의 소송중단을 공부할 때 당사자 절차참여권 보장이 이법 의의 및 취지이구나! 아! 그래서 소송계속중 당사자 사망시 절차참여권 보장을 위해 소송을 중단하는구나!
어? 근데 변호사가 있으면 소송이 중단 안되네? 아! 변호사가 있으면 절차참여권이 보장되니 소송을 중단치 아니하는구나! 어? 근대 판결정본 송달시 다시 중단되네? 아! 변호사는 심급대리니 판결정본 송달시 당사자 절차참여권보장위해 소송이 중단 되는구나! 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판례에 대해 깨달음을 얻은 순간에는 제 자신에게 “뭘 물어보는건데? 그래서 어떻다는 건데? 결국 넌 어떻게 이걸 쓸건데?” 하며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나-2 떠올리며 공부하기 & 걸으며 생각하기
저는 1순환 때 이석증이 걸려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어지러워 책을 볼 수도 아무것도 할 수도 없어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해질 때 마냥 쉬기만 불안해서 잠시 어지럽지 아니한 순간 빨리 책을 보고 다시 책상에 엎드려 방금 내용을 스스로 떠올려 보고, 어지럽지 아니할 때 다시 책을 보고 어지러울 땐 다시 엎드려 방금 본 책 내용을 상기시켜 보곤 했습니다.
하루 종일 책을 읽어도 집에 갈 땐 내가 오늘 무엇을 봤는지 기억나지 않았던 때와 달리 하루하루 공부했던 내용이 머릿속으로 다 끄집어 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이석증 치료 이후에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대신 사례를 보고 밖에 나가 산책을 하며 방금 봤던 책 내용을 계속 떠올리며(혼잣말) 공부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책을 들고 길을 걸으며 책을 보고 다시 덮고 걸으며 생각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억도 오래가고 활자에만 익숙해지는 것 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른 점이 마지막에 내가 볼 양을 줄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2순환, 3순환땐 책을 보지 않아도 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앉아 있었습니다. 3순환 수업 땐 아예 책 없이 수업을 귀로만 듣고 머릿속에서는 계속 논점과 목차와 키워드를 잡아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다. 계속되는 순환을 이용하자!
한 순환동안 모든 논점이나 모든 판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음을 예비순환 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각 순환별 내가 파고들 파트만 정하여 그 부분만은 그 순환에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하려 노력했고 이외 파트는 다음순환으로 넘겨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예컨대 예비순환 때 민사소송법의 경우 서증, 상소, 병합 파트가 어려워 1순환으로 넘기고 수업만 들으며 책에 표시를 해두고 당사자 적격 기판력 변론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1순환 때는 서증 상소 병합 파트를 중점적 공부했고 당사자 적격 기판력 변론은 아는 걸 확인하고, 키워드를 상기시키는 방법으로 공부하여 각 순환별로 전략적 공부했습니다.
라. 사례집을 볼 때
사례집을 보며 소설책을 읽으며 책을 보는 게 아닌, 무슨 내용인지 파악한 후 나름의 축약된 목차와 키워드만을 기재해 두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시험장에서 사례집 1000페이지 이상도 1시간 반이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6. 글을 마치며
김미영 법무사님께서 등기법 수업을 마치시고는 “오늘 축구 볼거냐?”고 물으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월드컵 기간인지 모르고 “월드컵 아니면 축구 잘 안봐요”라고 대답한 기억이 납니다. 정말 미친 듯이 공부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이라는 고독하고 쓸쓸한 길을 수험생분들께서 찬란한 빛이 되어 걸어 나아가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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