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몽이입니다.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그간 주제였던 PSAT 대신 고시촌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5급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대비하는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신림동 고시촌은 대학동, 녹두거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 소비층이다 보니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적합한 가성비 좋은 맛집과 카페가 많이 있답니다.
고시촌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지만, 삼시 세끼를 모두 사 먹으면 영양 측면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부담이 될 수 있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시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시식당은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한식 부페 식으로 운영되는데요, 헌책방에서 파는 식권을 사면 5000원 내외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매일 3끼, 매일 2끼 이용권을 월 단위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월 단위로 구입하시는 건 본인의 식사패턴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혼자 고시식당에 가면 자꾸 과식을 하게 되고 금방 질려서 여러 고시식당을 하루 1회정도 번갈아 가며 이용하고 있어요.
저의 최애 밥집들은 주로 메가 피셋 신림 건물 근처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메가 피셋 학원이 있는 건물인 일성 트루웰 건물 1층에는 (구)우주방 돈까스였고, 최근 후계자 돈까스로 이름을 바꾼 돈까스 take-out 전문점이 있습니다. 먹고 갈 수도 있지만 자리가 넓지는 않아서 포장해서 주로 먹게 되는 곳입니다. 돈까스 2장+밥+샐러드에 49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는데다 오픈키친으로 위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가피셋 학원을 인강이 아닌 현장강의로 들으신다면 1층에서 포장해서 학원 휴게실에서 먹기 딱 입니다. (김밥도 훌륭해요) 저는 일주일에 자주 가면 3번까지도 가는 곳이에요.
그리고~ 고시 생활에 밥만큼 중요한 게 카페인데요! 커피는 저에게 이미 기호식품이 아닌 필수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최애 카페는 신림 2동의 피그말리온인데 여기는 공부하러 가는 곳은 아니고 커피가 맛있고 저렴해서 (아메리카노가hot/ice 모두1000원!) 매일 1회 이상 방문합니다. 메가피셋 건물 1층에도 피그말리온이 있는데요, 최근에 가게 이름을 바꾸면서 양을 조금 늘리고 가격도 조금 올렸더라고요. 메뉴는 2동 피그말리온과 거의 동일합니다.
반면, 카페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최고인 것 같아요. 할리스나 엔젤리너스는 지하 1층이 거의 독서실 수준이거든요.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고 노래는 아예 틀지 않거나 작게 틀어서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지하공간을 좋아하지 않아서 카페에서 공부할 때는 할리스 3층에 주로 가는데, 특히 창가자리에 앉으면 고시촌에 잘 없는 탁 트인 뷰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답니다!(물론 대부분 공사 현장이지만요^^;)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그간 주제였던 PSAT 대신 고시촌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5급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대비하는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신림동 고시촌은 대학동, 녹두거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 소비층이다 보니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적합한 가성비 좋은 맛집과 카페가 많이 있답니다.
고시촌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지만, 삼시 세끼를 모두 사 먹으면 영양 측면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부담이 될 수 있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시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시식당은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한식 부페 식으로 운영되는데요, 헌책방에서 파는 식권을 사면 5000원 내외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매일 3끼, 매일 2끼 이용권을 월 단위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월 단위로 구입하시는 건 본인의 식사패턴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혼자 고시식당에 가면 자꾸 과식을 하게 되고 금방 질려서 여러 고시식당을 하루 1회정도 번갈아 가며 이용하고 있어요.
저의 최애 밥집들은 주로 메가 피셋 신림 건물 근처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메가 피셋 학원이 있는 건물인 일성 트루웰 건물 1층에는 (구)우주방 돈까스였고, 최근 후계자 돈까스로 이름을 바꾼 돈까스 take-out 전문점이 있습니다. 먹고 갈 수도 있지만 자리가 넓지는 않아서 포장해서 주로 먹게 되는 곳입니다. 돈까스 2장+밥+샐러드에 49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는데다 오픈키친으로 위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가피셋 학원을 인강이 아닌 현장강의로 들으신다면 1층에서 포장해서 학원 휴게실에서 먹기 딱 입니다. (김밥도 훌륭해요) 저는 일주일에 자주 가면 3번까지도 가는 곳이에요.
그리고~ 고시 생활에 밥만큼 중요한 게 카페인데요! 커피는 저에게 이미 기호식품이 아닌 필수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최애 카페는 신림 2동의 피그말리온인데 여기는 공부하러 가는 곳은 아니고 커피가 맛있고 저렴해서 (아메리카노가hot/ice 모두1000원!) 매일 1회 이상 방문합니다. 메가피셋 건물 1층에도 피그말리온이 있는데요, 최근에 가게 이름을 바꾸면서 양을 조금 늘리고 가격도 조금 올렸더라고요. 메뉴는 2동 피그말리온과 거의 동일합니다.
반면, 카페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최고인 것 같아요. 할리스나 엔젤리너스는 지하 1층이 거의 독서실 수준이거든요.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고 노래는 아예 틀지 않거나 작게 틀어서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지하공간을 좋아하지 않아서 카페에서 공부할 때는 할리스 3층에 주로 가는데, 특히 창가자리에 앉으면 고시촌에 잘 없는 탁 트인 뷰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답니다!(물론 대부분 공사 현장이지만요^^;)
고시생활을 하며 알게
된 보석 같은 가게들이 참 많은데,
다 소개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오늘 메가 일기는 여기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다들 틈틈이 맛있는 것 잘 챙겨 드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라요~ :)
다 소개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오늘 메가 일기는 여기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다들 틈틈이 맛있는 것 잘 챙겨 드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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