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8일 기준, 25개 로스쿨 중 합격자 발표를 남겨둔 대학은 9일 연세대와 이화여대, 13일 한양대 3곳뿐이다.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완료된 후에는 25개 로스쿨의 면접시험(구술고사)이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1단계를 통과한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은 향후 있을 면접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국대 등 19개 로스쿨의 가군 면접시험이 11월 10일에 실시되는 만큼 로스쿨 준비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효율적인 마무리를 진행해야 한다.
로스쿨 면접과 관련하여 하성우 강사는 “로스쿨 면접은 논리를 갖춘 사람이 유리하다”고 운을 뗀 후 “논리는 논증의 과정을 통하여 표출되는데, 논증이란 여러 가지 논거 등을 밝혀 자신의 일정한 견해를 정당화 시키는 과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법의 발견이나 해석 과정을 넘어서서 자신의 결정에 관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서 그 결정이 설득력 있음을 피력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접문제 풀이과정으로 질문의 이해·개념 파악, 이론화·추상화 과정, 판단기준의 대입, 결론 등의 순서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성우 강사는 “결론을 내릴 때는 단순한 결론보다는 모든 경우를 포섭할 수 있는 결론이 좋다”며 “즉 예외를 포섭하는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9학년도 25개 로스쿨의 면접시험 일정은 △강원대(나군) 11월 17일 △건국대(가군) 11월 10일 △경북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경희대(가군) 11월 10일 △고려대(나군) 11월 17일 △동아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부산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서강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24일 △서울대(가군) 11월 10일 △서울시립대(가군) 11월 10일 △성균관대(나군) 11월 24일 △아주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연세대(나군) 11월 24일 △영남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원광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이화여대(나군) 11월 24일 △인하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24일 △전남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전북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제주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중앙대(가군) 11월 10~11일 △충남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충북대-가군 11월 10일, 나군 11월 17일 △한국외대-가군 11월 10~11일, 나군 11월 17~18일 △한양대 11월 17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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