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9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 10월 1~5일 진행

이선용 / 2018-09-2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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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00명 선발에 10,378명 지원, 평균 경쟁률 5.191

변시 합격률 공개 후 첫 입시, 각 로스쿨 경쟁률에 영향 미칠 듯

 

 

2019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내년도 로스쿨 입시 원서접수가 101일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원서접수 일정은 101일부터 5일까지다. 따라서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난달 23일 발표된 LEET 점수와 학사학위 성적, 공인영어 성적,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 본인의 제반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로스쿨을 선택해야 한다.

 

또 지난해 경쟁률과 변호사시험 합격률 등도 원서접수 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는 학교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공개된 후 처음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선택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 전망된다.

 

하지만 로스쿨을 선택함에 있어 단순히 입학 가능성만을 고려하기보다는 특성화 분야가 자신의 적성에 부합한지, 장학금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겠다.

 

2019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105일 완료된 후에는 각 로스쿨별로 면접시험을 가군 1029~1111, 나군 1112~25일까지 진행된다. 각 로스쿨들은 지원자들의 LEET 성적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초합격자를 1126~127일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201912일과 3일이며,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 1차 추가합격자를 17~9일 발표한다. 1차 추가합격자에 대한 등록은 110~11일이다.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이후 결원이 발생할 경우 각 로스쿨별 일정에 따라 충원이 진행되며, 예비후보자가 없는 학교는 자체일정을 정하여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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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25개 로스쿨에 총 10,378(, 나군 복수지원 포함)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5.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7학년도 평균 경쟁률 4.841(9,684)보다 0.351(694) 높아진 수치다.

 

특히 지난해 로스쿨 경쟁률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수도권(수원, 인천 포함)과 지방 로스쿨의 선발예정인원대비 지원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14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4.771로 전체 평균 경쟁률(5.191)보다 낮았다. 수도권 14개 로스쿨의 경우 1,100명 모집에 5,247명이 원서를 접수하였다. 반면 지방 11개 로스쿨은 전체 900명 선발에 5,131명이 지원하여 5.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 25개 로스쿨 경쟁률(지원자)강원대 5.11(204) 건국대 3.431(137) 경북대 4.731(567) 경희대 6.781(407) 고려대 3.051(366) 동아대 8.91(712) 부산대 3.681(441) 서강대 7.351(294) 서울대 2.861(429) 서울시립대 7.381(369) 성균관대 3.891(467) 아주대 7.021(351) 연세대 3.611(433) 영남대 8.831(618) 원광대 10.131(608) 이화여대 4.151(415) 인하대 7.721(386) 전남대 4.271(512) 전북대 61(480) 제주대 5.381(215) 중앙대 6.141(307) 충남대 4.161(416) 충북대 5.111(358) 한국외대 5.741(287) 한양대 5.991(599)이다.

 

그러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공개된 올해는 수도권의 경쟁률 상승이 예측된다. 지난 4월 발표된 제7회 변호사시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위 서울대와 최하위 원광대의 합격률은 무려 3배 이상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7회 변호사시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대가 78.65%를 기록하여 가장 높았고,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73.38%71.97%로 그 뒤를 이었다. 변호사시험 하에서도 SKY대학의 TOP3가 유지됐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원광대는 24.63%를 기록하여 1위를 차지한 서울대와 54.02%p의 격차를 보였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지방로스쿨, 특히 지방거점국립대(전북대 27.43%, 제주대 28.41%, 충북대 31.62%)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또 사법시험 하에서 줄곧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경북대(44.08%)와 부산대(41.74%), 전남대(44.1%) 등도 올해 평균 합격률 49.35%보다 낮았다.

 

이와 달리 아주대(68.12%)와 영남대(59.79%) 등은 예상보다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면서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같이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공개된 후 첫 시행되는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의 경우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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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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