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눈] 2018년 5급 공채 PSAT, 영역별 출제경향 톺아보기 ① 언어논리

이선용 / 2018-09-19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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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언어논리, 많은 정보량으로 시간 부족했다

내년 시험준비, 기출문제 바탕으로 반복학습하고 자신을 냉정히 평가해야

 

치열했던 20185급 공채 시험일정이 20일 제3차 면접시험을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이제 남은 일정은 최종합격자 발표뿐이다. 이미 올해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5급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이하 PSAT)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실패 원인을 분석하며 2019년을 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노력대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문가들 및 합격생들은 이구동성으로 PSAT 정복의 제1원칙으로 기출문제 분석을 꼽고 있다. 여느 과목과 달리 시험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PSAT의 경우 출제경향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문제 출제를 주관하는 인사혁신처 역시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고려하여 문제 출제유형의 큰 틀은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도 5급 공채 PSAT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사항인 셈이다. 이에 고시위크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해 실시된 5급 공채 PSAT의 출제경향을 전문가들의 조언(총평)을 통해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언어논리 영역에 대해 알아봤다.

 

올해 5급 공채 PSAT 언어이해영역은 많은 정보량으로 인하여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았다. 이에 고명곤 강사는 올해는 몇몇 제시문, 특히 역사 주제의 제시문은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서 독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분석하며 특히 연역 논리를 응용하는 퍼즐 유형의 문제들은 논리적 귀결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없었다면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어진 문장을 기호화하는 원칙이나 추론 규칙들이 유도되는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기계적으로 문장을 기호화하여 추론 규칙을 적용하는 패턴에만 익숙한 수험생이었다면 문제의 풀이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정 강사는 올해도 예년에 비해 지문이 다소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었다이는 단순 부합이나 추론과 같은 보편적 이해 영역 외에도, 어느 정도 도식적 접근이 가능한 논리퀴즈와 논증문제에 있어서도 동일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정 강사는 이번 시험도 예년과 마찬가지언어능력에 대한 종합적 평가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정 강사는 검증된 자료, 즉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학습해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세밀하게는 언어 파악에 약점이 있는 것인지, 그보다는 문장이나 문단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약점이 있는 것인지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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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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