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9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는 예정대로 9월 19일 발표된다. 법무부는 12일 ‘2018년도 제9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 발표 및 응시자 성적 공개 안내’를 해당 홈페이지에 올리고, 이 같이 밝혔다.
법무부 법조인력과는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는 9월 19일 오후 2시경 법무부 홈페이지 법무뉴스, 공지사항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법조윤리시험 메뉴) 합격발표란을 통해 공개한다”며 “합격자는 성명을 제외하고 응시번호만 게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 확인은 합격자 발표 하루 뒤인 20일 오후 2시경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성적만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수험가의 시선은 자연히 합격률로 옮겨가게 됐다.
올해 법조윤리시험과 관련하여 응시생들은 일부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긴 했지만,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판례나 중요쟁점위주의 출제돼 합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난도 하락은 응시생들의 가채점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합격률 폭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합격률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지난해 법조윤리시험은 높은 난도와 지엽적인 문제로 합격률이 59.39%에 그쳤다. 이로 인해 로스쿨생 및 졸업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법조윤리시험의 경우 최소 73.96%(2회 시험)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1회와 3회, 6회, 7회 시험에서는 95%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법조윤리시험은 직역윤리에 관한 규범의 습득 등 변호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변호사시험과는 별도로 매년 1회 실시되는 시험으로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자로 결정된다.
참고로 내년도 제10회 법조윤리시험은 2019년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시험을 8월 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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