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로스쿨, 김신 전 대법관 석좌교수로 초빙

이선용 / 2018-08-3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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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제 전 대법관에 이어 2번째 영입, 이종근 원장 교육과정 내실화 기대

 

동아대 로스쿨이 최근 퇴임한 김신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김신 전 대법관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부산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 판사,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김 전 대법관은 부산고등법원 재판장이었던 지난 2008불법체류 중인 이주노동자가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이를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전기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기여하는 다수의 판결을 선고한 바 있으며, 끊임없는 법리 연구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재판 진행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0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무제 전 대법관에 이어 김신 전 대법관까지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를 보유하게 됐다. 또 법제처장 출신인 제정부 석좌교수까지 재직하고 있어 법 실무법 행정의 대가들이 직접 로스쿨 원생들을 지도하며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대 로스쿨 이종근 원장은 이론과 실무 겸비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로스쿨 교육과정이 김신 전 대법관의 석좌교수 영입으로 더 내실화되고, 전문지식을 갖춘 원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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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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