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9,740명이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는 “지난 15일 서울과 수원, 부산 등 전국 9개 지구 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올해 법학적성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0,502명(경제적 취약대상 응시료 면제 395명 포함) 중 762명이 결시하여 92.7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며 “수험생 중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24명이었으며, 이들은 별도로 제작된 화개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시험 지구별로는 △서울 7,267명 △수원 599명 △부산 574명 △대구 383명 △광주 276명 △전주 182명 △대전 339명 △춘천 80명 △제주 40명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 대해 협의회는 “가능한 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출제하였다”며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분석력, 추리력, 종합적 비판력, 창의적 적용 능력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전공 영역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가능한 한 출제에서 배제했으며,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제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제시문 수준 및 문항 설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최종정답은 8월 7일 확정될 예정이며,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8월 23일 발표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표기되며, 논술 영역의 경우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을 진행한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알찬 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공동입학설명회를 마련했다.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 입학설명회’는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서울 성동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