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은 11일부터 이틀간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검수센터에서 119구급차 운전요원 60명을 대상으로 구급차 안전운행 특별훈련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긴급출동이 많아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구급차량 운전요원의 안전운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행 중 발생가능한 각종 돌발 상황 대처요령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건수는 278만8천101건으로 사고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25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교육 교육대상자는 구급차 운전요원 중 사고 이력자를 우선으로 선정하였으며 6월 11일과 12일 각각 30명씩 배치됐다. 하루 8시간(강의식 1시간, 참여식 7시간)으로 진행되며 구급차를 이용한 실습 및 숙달 훈련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목은 자동차 특성 및 원리, 돌발상황 회피, 차량 무게중심 이동에 따른 안전운행, 빗길‧눈길 안전운행 및 타이어 펑크시 대처방법 등으로 전 과정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훈련은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소속의 전문강사(카 레이서)를 초빙하여 도로 위 다양한 위기상황의 대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소방청에서는 이번 훈련을 올 하반기에 추가 실시할 계획이며 특별 훈련과정 운영 외에도 운행기록 분석과 운전 습관 개선지도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