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입시에서 정량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 성적은 합격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LEET의 경우 시험제도가 일부 변경됨과 동시에 시험일정이 작년보다 한 달여 가량 앞당겨 실시된다. 따라서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2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LEET를 대비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수험전문가 및 여러 합격생들은 LEET 실전감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하고 있다. 메가로스쿨의 한 관계자는 “메가로스쿨 LEET 전국모의고사는 본고사와 가장 유사하게 운영하고 있어 응시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더욱이 자세한 성적 분석으로 모의고사 응시 후 취약부분을 제시해주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 강의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양대 로스쿨 8기 박정훈 씨는 “LEET에서 문제를 푸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간조절”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인 만큼 실전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세대 로스쿨 8기 한상원 씨는 “언어이해의 경우 소재가 무한하기에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무의미해 보이지만, 큰 틀에서의 경향성은 존재한다”며 “인터넷 강의와 모의고사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보하고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리논증은 기출문제 원리를 이해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확실히 풀 수 있는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는 5월 29일 오전 9시부터 6월 7일 오후 6시까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서 진행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시험 당일(7월 15일) 응시가 가능한 지역을 고려하여 9개 지구(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응시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48,800원이다.
특히 2019학년도 LEET는 각 영역별 문항 및 시간이 조정된다. 언어이해영역의 경우에는 기존 35문항에서 30문항으로 5문항이 주는 만큼 시험시간이 10분 축소되고, 추리논증영역은 35문항에서 40문항으로 5문항이 확대되며 시험시간도 15분 늘어난다. 또 논술영역은 2문항 모두 ‘사례형’으로 출제되고, 시험시간이 기존 12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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