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제35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는 934명으로 합격률 37.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당초 3,149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가운데 2,46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78.1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1차 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보다 3.5%p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2,808명 중 967명이 합격하여 34.43%의 합격률을 보였다. 다만, 올해는 합격인원은 감소한 대신 합격률은 상승했다.
과목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회계학 과락률은 48.29%(응시자 2,454명 중 1,185명 과락)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관세법개론은 8.90%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과목의 과락률은 무역영어 37.37%, 내국소비세법 17.60%로 확인됐다. 평균점수는 △관세법개론 65.15점 △무역영어 46.67점 △내국소비세법 59.42점 △회계학 40.72점이다.
또 올해 1차 합격자 중 20대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대는 67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0대 194명, 40대 47명, 50대 18명, 60대 이상 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각각 561명, 373명을 차지하였다.
오는 6월 23일 실시하는 관세사 2차 시험은 1교시 관세법을 시작으로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등 4과목을 과목별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장소는 5월 11일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관세사 2차 시험 합격률은 6.1%로 그야말로 바늘구멍 통과하기였다. 2차 응시자 1,459명 중 90명이 최종합격하면서 최근 10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2차 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더욱 꼼꼼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는 9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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