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원서접수 16일부터, 선발인원 증원에 지원자 규모 ‘주목’

김민주 / 2018-04-12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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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원서접수 416~25
최소합격인원 전년대비 50
최근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에 대한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지원자 수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지원자 규모를 살펴보면 20133,341명에서 20142,890명으로 살짝 주춤하는 듯하더니 20153,956, 20164,760, 20174,728명으로 4천명대를 훌쩍 넘겼다.
 
더욱이 올해 공인노무사 최소합격인원은 전년대비 50명 증원된 300명으로 확정되면서 지원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노무사 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이유는 경력을 쌓고 특정 분야에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전문 직종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 관련 이슈가 주목받고 있고, 노동 법률 문제를 인식하는 구직자나 고용주가 늘어나면서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노무사 1차 시험 원서접수는 4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며 올해는 특별 추가접수를 시범 실시한다. 추가접수 일정은 510~11일 이틀간이며 추가접수의 경우 환불(취소)로 발생한 제한된 수용인원 범위내에서만 선착순으로 접수되므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1차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지역에서 519일 실시한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은 필수 4과목(노동법(1), 노동법(2), 민법, 사회보험법과 선택 1과목(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중 택1)을 시험 과목으로 하고 있으며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의 특성상 당해 난이도가 합격인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지원자가 4천명을 돌파하면서 시험 주관처에서 2차 시험 적정 경쟁률을 고려해 변별력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흘러나왔지만 지난해 1차 시험은 예상과 달리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민법의 경우 타 과목보다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작년 1차 합격자는 2,652명으로 지원자가 많았던 만큼 합격인원도 첫 시행(15,087명 합격) 이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합격자를 620일 발표한 다음 곧이어 2차 원서접수를 7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2차 시험은 91~2일 양일간 치러지며 합격자는 1031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1110~11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12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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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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