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35회 관세사 1차 시험이 오는 24일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지원자는 3,1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최소합격인원 90명을 기준으로 35.4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시험에 임박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관계자는 “응시생은 시험 시행 전까지 시험장 위치 및 교통편을 확인하여야 하며, 시험 당일 오전 9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답안카드는 반드시 검정색 싸인펜으로 작성해야 하고, 답안을 정정하고자 할 경우 답안카드의 교체 사용을 원칙으로 하나, 불가피한 경우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여 정정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수정액 및 수정테이프 사용은 불가하다.
관세사 1차 시험은 1교시 관세법개론과 무역영어를 시작으로 2교시에는 내국소비세법, 회계학을 객관식 5지선택형으로 과목당 40문제씩 치른다. 1차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한편, 공단 측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관세사 1차 시험 지원자 3,194명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3,487명이 지원했다. 1차 시험에는 2,808명이 응시하여 967명이 1차 합격해 34.4%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근 5년간 관세사 시험 지원자 및 1차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2055명 지원, 1520명 응시, 274명 합격(합격률 18.03%) ▲2013년 2689명 지원, 1857명 응시, 539명 합격(29.02%) ▲2014년 2953명 지원, 2208명 응시, 571명 합격(25.86%) ▲2015년 3754명 지원, 2781명 응시, 666명 합격(23.94%) ▲2016년 3598명 지원, 2851명 응시, 1008명 합격(35.35%) ▲2017년 3487명 지원, 2808명 응시, 967명 합격(34.4%)했다.
향후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을 오는 24일 실시한 다음, 1차 합격자는 4월 25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6월 23일 서울에서만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19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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